킴 카다시안은 한때 외국 정부 투자 펀드에서 45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수배자인 말레이시아 금융가 조 로우와 도박을 한 후 큰 성공을 거둔 적이 있습니다.
미국 검찰은 로우가 나집 라작 전 총리가 설립하고 주도한 1MDB(1Malaysia Development Berhad)에서 최소 45억 달러를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작은 1MDB 스캔들과 관련된 유죄 판결로 2020년 7월 1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2018년 개발기금에서 빼돌린 수십억 달러를 세탁하고 수억 달러의 뇌물을 지급하기로 공모한 혐의로 로우를 기소했습니다. 이후 로우는 도주자로 남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로우를 대표하는 로펌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킴 카다시안의 라스베가스 바카라 여정
블룸버그가 입수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2019년 2월 FBI 요원들은 로우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리얼리티 TV 스타와 사업가 여성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녀의 인터뷰 동안, 카다시안은 수사관들에게 2009년에 로우를 처음 소개받았고 그녀가 그와 도박을 한 두 번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그를 약 6번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카다시안이 로우와 함께 도박을 한 것은 라스베가스에서였습니다. 그녀는 이미 마을에서 파티를 주최하고 있었고, 약 10명에서 12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로우와 그의 수행원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에 대한 FBI의 설명에 따르면, 한 친구가 카다시안에게 “로우는 도박을 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주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바카라 플레이
기록에 따르면 저녁을 먹고 클럽에 간 후, 카다시안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쯤 카지노의 개인 방에서 로우와 그의 수행원들과 함께 바카라(일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이 두 손에 베팅하는 카드 게임)를 했습니다.
문서에는 새벽 5시쯤 카다시안이 떠날 준비를 했지만 지인이 “커피를 마시고 조금만 더 있으라”고 말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FBI는 “[수정된 이름] 로우가 도박을 할 때 밤이 끝날 때 사람들에게 칩을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카다시안은 남아서 한 경기에서 크게 이겼습니다.”
카다시안은 수사관들에게 그녀의 경비원이 그녀의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에게 칩을 돌려달라고 조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기록에 따르면, 그녀가 칩을 반환하려고 시도했을 때, 로우는 카다시안에게 그녀의 상금을 유지하라고 말했습니다.
카다시안의 특이한 송금 절차
서류에 따르면, 그녀가 칩을 현금화하기 위해 카지노 카운터에 갔을 때, 카다시안은 특이한 송금 절차를 거쳤습니다.
스킴스의 설립자는 약 35만 달러의 칩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250,00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00달러 지폐로 가득 찬 쓰레기 봉지”를 받았다고 FBI는 그 문서를 들은 것을 상기했습니다.
카다시안은 나중에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비행기에서 쓰레기 봉투를 휴대용 가방에 보관했다고 문서는 밝혔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카다시안의 나머지 당첨금은 나중에 공개되지 않은 다른 지인에 의해 현금화될 것입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FBI는 그녀가 현금이 가득 든 쓰레기 봉지를 다시 건네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로우와 두 번째로 도박을 했을 때 10만 달러를 더 받을 것입니다.
카다시안의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불명예스러운 말레이시아 금융가의 사치스러운 지출과 일류 연예인과 정치인들의 궤도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로우와의 연관성으로 FBI 요원들의 인터뷰를 받았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2019년 로우와 그의 가족은 훔친 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주택 5채와 전용기 1대를 포함해 7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몰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